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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활의지혜/그냥정보

은행나무에서 은행 무단채취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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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는 길에는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학교 안에도 몇 그루가 있긴 한데... 가을만 되면 그 나무들을 발로 차고, 흔들고, 때리고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러고는 떨어진 은행 열매를 주워서 담아간다.
뭐 나무가 다치지 않도록 하면서 따가면 모르겠지만, 이건 뭐 나무는 안중에도 없고 은행에만 눈이 멀어서 해를 입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라 뭔가 말하지도 못하겠고,
인상만 찌푸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런게 생겼구나.
 

대구시, 가로수 은행열매 무단채취 행위 경찰과 합동단속 강화

  대구시는 경찰과 합동으로 은행나무 가로수의 은행열매를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가을이면 해마다 되풀이 되는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무단채취로 인해 가로수의 가지가 부러지는 등 수목의 훼손뿐만 아니라, 위험한 채취행위로 인해 추락이나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 은행나무 열매채취 및 처리 지침」을 각 구·군, 사업소에 시달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 대구시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전체 가로수의 25.6%인 42,118그루로서 이중 10% 정도가 해마다 열매를 맺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시는 대한노인회 대구지부에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채취 및 처리를 일괄 위탁한바 열매를 맺은 4,294그루에서 11,954kg의 은행을 채취하였다.


○ 이를 시중가로 환산하면 50,000천원의 가치 정도이다. 이처럼 비영리단체인 대한노인회에 열매의 채취와 처리를 위탁함으로서 지역 노인들에게 소일거리 제공과 무단채취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수목훼손을 예방하는 효과를 두루 거둔바 있다.


○ 대구시는 올해도 은행나무가로수의 열매채취 및 처리를 대한노인회 등 단체에 일괄 위탁할 예정이다.


*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803-4373


허허허. 그나저나 열매 채취해서 시민들한테 좀 싸게 팔았으면 좋겠다.
껍질 대충까서 구워먹으면 맛있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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