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방문자 수를 도토리로 바꾸자

싸이월드 SNS기반 수익 분배형 광고 - 해피클릭

싸이월드에서 기존에 미니룸 영역에 광고가 뜨면서 클릭을 하면 1~1.5개 등의 도토리를 주던 해피클릭이 1월 28일로 종료되고, 29일부터는 새로운 광고형식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해피클릭은 싸이월드 사진첩과, 방명록 상단에 광고가 표시되고,
방문자 수와 활동성에 비례하여 도토리로 보상(reward)해주는 형식입니다.

요즘 블로그에서 인기가 있는, 애드센스, 애드클릭스 등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볼 수 있습니다만,
유효클릭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조금 다르군요.
역시 미니홈피라는 정해진 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블로그형 광고와는 달리 광고위치를 조정한다거나 , 크기를 조절한다거나 하는 자유로움은 없습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의 개요가 사용자의 동의하에 정해진 위치에 싸이월드가 광고를 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사용자는 단순히 자신의 인맥을 광고주에게 빌려주고 그 임대료(?)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서상 요런 측면에서 약간 거부감이 조금 들 수 있는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른바 "인맥을 판다"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싸이월드는 그런 찝찝한 감정을 아래와 같은 장치로 완화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위와같이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인데요, 좋은일에도 참여하고있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사용자에게 광고를 게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익을 사회환원함으로써 기업이미지 상승과 함께 위와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의 굿 아이디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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