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망내할인 1달 쓴 결과

저는 1월이 조금 지나서 망내무료표준 요금제로 변경하였습니다. 망내통화가 잦은 저에게는 아주 유용한 요금제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지요. 기존 요금제를 해지하고 남은 기간에 대해서 계산된 무료통화가 1122여분 되었는데요 (원래는 1200분 : 20시간) 지난 달 요금상세확인을 해 본 결과 ...

총 11만4천원 정도가 할인되었습니다. ;; 물론 무료통화를 다 쓰니깐 그런긴 한데, 실제로 저렇게 통화했다고 생각하면 끔찍한 통화료네요. (물론 무료통화가 없었다면 가난한 제가 저런 무모한 짓은 안하겠지만;;)

팁으로, 망내할인이라 LGT 회선에는 모두 무료통화가 적용되지만, 1만5천원에 2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무료통화를 응용하면 커플요금제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LGT도 기본료 2만원에 커플번호 지정해서 쓸 수 있는 요금제(무료전화 502분, 커플번호 사진, 문자전송 무제한)가 있긴 하지만 자신의 통화패턴을 생각해 봤을때 전화를 더 많이하고 싶으면 망내할인이 더 낫겠지요.  

여담으로, 다른 나라는 안가봐서 모르지만 사실 망내 무료통화는 호주에도 있습니다. 호주 워홀러였던 저는 호주에서 pre-paid 폰을 썼는데, 충전하는 요금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프리페이드 폰 내에서는 무료통화를 몇 시간 주거든요. 통신에서 호주보다 몇 년 앞서나가는 한국에서 이제서야 망내할인이 생겼다는 점은 좀 아쉽네요.

어쨌든 망내할인, 써보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