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 사회와 사랑 - 정이현

낭만적 사랑과 사회 상세보기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내추럴 본 쿨 걸'에게도 나름대로 진정성은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 정이현의 '쿨'한 여자들에 관한 8편의 단편 모음집. 다분히 냉소적이고 싸늘하며, 실리적이고 확고한 여성 주인공들은 우리 시대 남성중심적인 연애방정식의 오류 속으로 과감히 침입, 그 부조리를 가볍게 제거한다. 저자의 매력적인 글쓰기 방식은 발칙한 주인공들의 근원적인 에너자이저이다. 기발한 각주의 맛, 날렵한 구성, 명료한 영화적 글쓰기가 돋보이는

요즘 "달콤한 나의 도시"가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면서 정이현씨의 책도 덩달아 인기군요.
마침 G마켓에서 무료배송에 단골쿠폰까지 적용이 되어서 저렴한 가격에 샀습니다.
저는 단골쿠폰 1천원 짜리를 적용해서 4600원에 샀는데, 이제는 1천원 쿠폰을 그냥 뿌리네요. ;;; 뭔가 좀 아쉽;;;

어쨌든, 책은 "소설집" 이기에 단편이 여러 편 실린 책이며, 맨 첫 편이 제목인 '낭만적 사랑과 사회' 입니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사랑과 사회를 반어적으로 말한 것인지, 여자들이 바라는 낭만적이란 것이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여튼, 다양한 캐릭터의 여자들을 그려놓은 책입니다.

아, 그리고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는 달콤한 나의 도시의 원작은 아래 책입니다.
개인적인 기분입니다만, 저는 왠지 사서 읽어볼 기회는 없을 것 같네요.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지음/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