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VS 맨유

지금 KBS에서 중계를 하고 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FC 서울이 많이 밀리고 있다. ;;;
솔직히 나도 맨유를 좋아하긴 하지만 상황이 0:3이고,
아무리 박지성이 뛰고있는 팀이라도 일단 한국 프로축구 팀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일까?
이제 슬슬 FC 서울을 응원하고 있다.

일본의 우라와 레즈도 2:2 정도로 경기를 마쳤는데...
물론 그 때와는 맨유의 컨디션이나 날씨적응 정도라든지 하는 것들이 다르긴 하지만...

어쨌든, 전반전이 끝날 무렵부터 좋은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후반 만회골을 기대해 본다. !!

후반 끝나고 계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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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결국 1골 더 먹고 0:4로 경기를 마치는 구나. ;;;
후반전에 맨유의 많은 주전들이 교체되고, FC 서울 선수들도 약간의 선수 교체가 있은 후
서울이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번번히 수비에 막혀서 마무리 슛팅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운 장면들을 많이 보았다. 맨유의 벽은 이렇게 높은 것인가;;;

아무튼, 4:2정도만 되었어도 느낌이 다를 텐데, 아니, 적어도 영패만 면했어도...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다.

비록 내 지역 연고팀은 아니지만, 지금 FC 서울을 욕하는 댓글을 달고 있을 아해들이 심히 걱정되기 시작했다. 그런 아해들에게는 이런 말을 한 마디 남기고 싶구나.
AS 로마보다 잘했다. -_-... (챔피언스 리그에서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