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리스트] 북라이트

거의 하루종일 앉아있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책은 좀 편하게 침대에서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밤에 침대에서 책 읽다가 스르륵 잠들면 좋을것 같은데, 책상의 스탠드를 끌고올 수도 없으니... 
그러다 예전에 여행할 때 누가 소형 조명을 쓰는게 생각나서 검색을 해 봤습니다.
우선 키워드는 [북라이트]

이것저것 알아보니 크게 두 가지로 분류가 되더군요.
평판형 VS 클립형

후기를 살펴보니 평판형으로 나온 제품은 좀 별로다라는 말이 있었고, 
또, 저 개인적으로도 뽀대는 나지만 크기도 크고 휴대가 불편할 것 같아 클립형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 보니 세 가지 정도로 추려지더군요. 
1. 아이라임라이트 (32,900원)
2. 에너자이저 북라이트(4,800원)
3. 로보틱 북라이트(1,000원)

1번은 휴대폰 충전 기능도 있고, 노트북 보조라이트 등으로 용도변경도 가능하며, 불의 밝기도 조절된다고 하여 기능면에서도 가장 좋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 최저가가 3만원 이상의 고가의 제품이라 망설여지네요. (후기)

2번은 에너자이저에서 나온 북라이트인데, 목을 자유자제로 변경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일단 에너자이저 이름을 달고 나오니 좀 믿음직스러웠습니다.
가격도 몇천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지만, 어쩐지 썩 구미가 당기지는 않더군요.
후기를 보니 LED는 1개라 그런지 광량이 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후기1, 후기2)

3번은 이름이 좀 거창한데, 사실 1000원짜리 중국 제품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지하철에서도 팔았다던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보통 1천원+배송비 해서 팔고있고, 판매자에 따라 몇천원 더 올려서파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_-;
모양이 1번과 정말 유사해서 괜찮을 것 같았는데, 후기를 보니 광량이 조금 부족한 듯 하네요.
지하철에서도 파는데 배송비 들여서 살려니 좀 아깝다는 생각도 좀 들고...-_-

결국 실컷 검색만 하다 말았네요. 
1번은 좀 그렇고, 2번정도에서 적절히 타협을 보고싶긴 한데,
책을 오래 보지는 않을 테지만, 시력걱정, 가격문제 등등으로 쉽사리 결정을 내릴수는 없네요.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곳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아니면, 옥션 포인트 모일 때 까지 기다렸다가 포인트로 배송비 결제해서 하나 지르던지 ;;;

+ 추가
디자인 쇼핑몰에 가보니 다른 형태의 북라이트도 있군요.
이 제품은 1, 3번과 비슷한 형태인데,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있습니다.
색상은 블루, 오렌지, 그린 의 3가지 형태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