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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행/호주

호주 트레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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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트레인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차도 있을테고, 전철 같은 그런 의미를 가지는 교통수단도 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의 "기차" 같은 존재.

[시작]
호주를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내 조건은 이랬다.
시간은 많고, 돈은 없고, 고생할 준비가 되어있고, 국제학생증 마저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주요 교통수단의 정답은 기차다.

일단 ISIC 국제 학생증이 있으면 50%할인을 받기 때문에 가격에서 '혹' 학는 메리트가 있으며, 스케쥴을 잘 잡아서 기차에서 잠을 자면 하루 숙박비도 굳기 때문에 일석이조!!

뭐 결국은 시간에 쫒겨서 계획대로 트레인만 타고 다닌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호주 여행중에 기억에 남는 한 가지가 아닌가 한다. (너무 힘들어서ㅜ.ㅜ)

왜 그것이 힘드냐...
트레인을 타 보면 알겠지만, 유럽의 기차안에 침대가 있거나 사람들이 마주보고 앉으며 칸 마다 문이 있는 그런 영화에서나 보는 트레인이 아니다. 그런 기차도 있긴 있지만 가격이 비쌀 뿐더러 일부 구간에서만 운영하고 있는걸로 안다. 예를 들자면... 아들레이드에서 다윈까지 가는 구간이라든지 하는...
그래서 돈 없는 나는 여행 경비를 조금이라도 아껴보고자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장장 14~15시간 정도를 트레인을 타야 했다는... ㅜ.ㅜ (중간에 버스로 갈아타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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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이 쯤 되면 정떨어 질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트레인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 보자면,
호주에는 땅덩어리가 무지하게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 처럼 한 기관이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회사가 트레인을 운영하고 있었다. 대략 4개 정도로 추려낼 수 있는데,

1. Country link (www.countrylink.nsw.gov.au)
 호주 동부를 죄다 연결하고 있다. 케언즈, 브리즈번, 시드니, 멜번 등등 동부 코스트 라인을 죄다 연결하고 있어서 사실 동부 여행만 계획한다면 이것만 해도 충분할 터.
 장점은 ISIC 국제 학생증 할인이 아주 많이 된다는 것. (50%)

2.Indian Pacific (www.gsr.com.au)
 시드니서 부터 퍼스까지 잇는 라인이데, 중간에 너무 힘들터이니 아들레이드에서 잠시 쉬어간다.

3. Overland (www.gsr.com.au)
 아들레이드와 멜번 두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4. The ghan (www.gsr.com.au)
 The ghan은 아들레이드 부터 아웃백을 지나 다윈까지 가는 노선이다. 몇 년 전만해도 앨리스 스프링스까지 밖에 없었는데 새로 다윈까지의 구간이 추가되었다. 너무 가보고 싶고 타 보고 싶었지만 (침대칸-_-;) 가격의 압박과 시간과 체력 때문에 결국은 포기한 ... 흙 ㅜ.ㅜ

 2~3까지의 세 개는 한 사이트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_-;
 GSR 라인은 방금 확인해 본 결과 20%할인.

5. 그 외 ISIC 국제 학생증을 할인받는 곳은 빅토리아주의 v-line정도가 되겠다. (v-line도 홈피주소가 있지만 연결이 안되네..ㅜ.ㅜ 어쨌든 주소는 www.vline.vic.gov.au) 할인률을 50%

아.. 탈 때는 힘들어서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는데,
또 막상 이 포스트 작성하다 보니깐 또 갑자기 그리워 지는구나. -_-;
기차 여행이란 그런 건가... ? 말 만으로도 뭔가 사람을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게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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