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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쇼핑정보/리뷰

물에 씻는 마우스 : 벨킨(Belkin) 워셔블 마우스 -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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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상품으로 벨킨의 워셔블 마우스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 2008/03/08 - [2.쇼핑정보/쇼핑] - 벨킨 워셔블 마우스 ]
새 상품에 박스를 아직 뜯지도 않고 있었기에, 판매를 하려고 했는데, 잘 팔리지도 않을 뿐더러
잘 사용하고있던 아이락스 마우스를 빌려주고 못받는 처지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개봉해서 썼습니다.

1.디자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자인은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저 그랬는데, 실제로 보니 심플하면서도 예쁜 것 같습니다.
갈색과 흰색만 있어서 그런지 더 심플한 것 같고, 위쪽 하단에는 'BELKIN'이라고 써 있습니다.
제가 적은 걸 보면 벨즐 같기도 한데, 실제 마우스는 '즐' 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ㅡㅡ;;

2.사이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손이 작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한 손에 잡고 남을 정도니, 일반 마우스보다 사이즈가 좀 작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노트북용이라고 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3.표면
표면은 방수기능을 가진 마우스 답게 약간 고무재질인 듯한 느낌의 것으로 틈 하나 없이 덮여있네요.
처음 잡았을 때의 느낌은 '이뭐..' 였지만 계속 만지다 보니 거부감이 사라졌습니다.

4.휠
중앙의 휠은 매끈한 플라스틱 느낌이 나는데요, 터치형태로 동작하며, 휠 하단의 파란 빛으로 동작을 알려줍니다.
상단/하단을 누른 채로 가만히 있으면 계속 스크롤 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계속 움직이네요. 휠 마우스의 클릭 후 올리기/내리기 와 동일한 기능입니다만 사용해 보니 이 방식이 좀 더 편한 것 같군요.  

5.커서
1200 DIP라서 예전에 쓰던 마우스랑은 차원이 다르게 움직이더군요.
덕분에 마우스 커서 속도를 예전보다 2단계 낮추고 쓰고 있습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DIP가 높은 제품은 모니터 화면이 큰 환경에서는 커서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은데,
이렇게 노트북용으로 나온 것 처럼 작은 사이즈의 마우스가 이정도 DIP를 가지고 있으니, 1천만 화소의 컴팩트 카메라 마냥 좀 과분한 사양이 아닌가 합니다.

6.클릭감
지금은 좀 익숙해 져서 덜한데, 이걸로 스타크래프트 같은 클릭을 많이 하는 게임은 힘들 것 같네요.
예전에 쓰던 아이락스는 클릭이 굉장히 쉬워 빠르게 클릭할 수 있었는데,
[관련글 : 2008/02/25 - [2.쇼핑정보/쇼핑] - 아이락스 알렙 마우스 USB타입 800DPI ]
이 제품은 클릭에 힘이 살짝 들어가야 하는 스타일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게임용으로 살 사람은 없겠죠? ㅎㅎ 그런 의미에서 클릭감은 좀 떨어지지만 워셔블이라는 기능성 마우스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용서해 줄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저나... 전 워셔블이 필요가 없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내 마우스를 돌려주세요... 빌려갔으면 좀 알아서 줘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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